사적 나가에 사쿠라야마 고분군

사적 나가에 사쿠라야마 고분군
지정일: 2002년 12월 19일
나가에 사쿠라야마 고분군은 1999년 3월, 즈시시(逗子市)와 하야마마치(葉山町)의 경계에 위치한 구릉지에서 새롭게 발견되었습니다. 두 기의 고분 모두 고분시대 전기(4세기 후반)에 조성된 전방후원분이며, 가나가와현 내에 현존하는 고분 중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.
제1호분

총길이: 91.3m 후원부 지름: 52.4m 협곡부 폭: 24.2m 후원부 높이: 7.8m
하야마마치에 거주했던 고(故) 도야 요노스케(東家洋之助) 씨가 산 정상에서 진행되던 이동통신 기지국 공사 중 원통 모양의 토기 하니와(埴輪)를 발견하면서 처음 그 존재가 알려졌습니다.
이 고분은 해발 120m의 구릉지에 조성되었으며, 후원부에는 매장 시설(점토곽)이 1기 확인되었습니다. 이 매장 시설을 둘러싸듯 원통형 하니와가 세워져 있었고, 항아리형 하니와 및 장례 의식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토기도 출토되었습니다. 현재 고분은 수목으로 덮여 있어 조망이 어렵지만, 고분 구릉지 정상에서는 서쪽으로 사가미만(相模湾), 동쪽으로 도쿄만(東京湾)과 보소반도(房総半島)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.
제2호분

총길이: 약 88m 후원부 지름: 약 54m 협곡부 폭: 약 32m 후원부 높이: 약 8m
제1호분 발견 직후 제2호분의 존재도 확인되었습니다. 제1호분에서 서쪽으로 약 500m 떨어진 해발 100m의 구릉지에 위치하며, 전방부 서쪽에서 사가미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. 아직 정밀한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상세한 구조는 불명확하지만, 후원부와 전방부의 높이 차이가 크지 않으며, 전방부는 제1호분보다 넓게 조성된 것이 특징입니다. 고분 표면에는 돌이 붙여져 장식되었으며(부석葺石), 제1호분과 유사한 원통형 하니와 및 항아리형 하니와가 출토되었습니다.
고분군이 위치한 미우라반도(三浦半島)의 기저부는 지형이 다소 잘록하여, 사가미만과 도쿄만을 잇는 최단 육로(약 5.3km)에 해당합니다.이곳에 어떤 인물이 매장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, 두 만을 연결하는 교통로를 장악했던 유력자의 무덤으로 추정됩니다. 또한, 이 지역은 당시 태평양 연안을 따라 동북·간토(関東) 지방과 기나이(畿内)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였던 것으로 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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